연합뉴스경찰이 임직원 변호사비 공금 대납 의혹을 받는 농협중앙회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준법지원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농협중앙회 임직원의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형사 사건에 변호사비 3억 2천만 원을 농협중앙회 공금으로 지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강제수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월 8일 농협중앙회 종합감사 과정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 의뢰를 요청한 바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다음날인 9일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수사 의뢰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 사건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뇌물 혐의 수사와는 별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