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900선에 안착한 동시에 '8천피 시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5% 오른 7981.41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종가가 7900을 처음 넘으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 기록을 썼다.
코스피 새 역사는 1조 8천억 원 넘게 순매수한 개인이 이끌었다. 다만 외국인은 2조 1500억 원 규모의 매도세로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코스피 상승은 미중 정상회담이 대한 기대감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시장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동전쟁의 종전 협상이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4% 넘게 상승한 29만 6천 원으로 마감해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21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21년 만에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하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긴급조정권은 쟁의행위가 국민의 일상을 위태롭게 하거나 국민 경제를 현저히 해할 우려가 있을 때 노동부 장관이 발동할 수 있는 법적 제도로 노조는 30일 동안 쟁의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
반면 프리마켓에서 사상 처음으로 200만 원을 돌파했던 SK하이닉스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나면서 횡보한 끝에 0.3% 내린 197만 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4원 오른 1491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