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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 대기업 시대 연다"…박완수, 규제 풀고 '기업도시 프리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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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에 대기업 시대 연다"…박완수, 규제 풀고 '기업도시 프리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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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진주를 남부권 핵심 거점도시로"
    경남부산 행정통합하면 서부권에 제3청사 설립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박 후보 캠프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박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가 파격적인 기업 유치 조건을 내걸어 '진주의 대기업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19일 진주시를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서부경남 미래산업 육성의 핵심 전략 지역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 담긴 '진주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핵심은 이른바 '기업도시 프리존'이다. 서부권 경제자유구역을 진주까지 확대하고, 관련 법령·제도 안에서 부지 장기 임대, 세제 혜택과 입지 지원, 규제 완화 등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대기업·첨단기업의 진주 투자를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진주·사천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국가산단과 첨단복합도시 구축을 연계해 대기업 유치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겠다는 의지다.

    박 후보는 '공공기관 2차 이전 안정화 기금' 설립도 제안했다. 이 기금은 이전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투입된다. 박 후보는 "기관만 유치한다고 진주가 하루아침에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며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일은 진주시·경남도·정부가 함께 풀어야 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광역교통망도 확충한다. 박 후보는 남부내륙철도 개통과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의 마무리를 통해 진주와 부산을 1시간대로 묶는 철도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진주를 철도와 광역급행버스가 맞물리는 서부경남의 교통 허브로 키우겠다는 생각이다.

    사천~진주 국도대체 우회도로 33호선과 진주 외곽순환도로 건설을 추진해 우주항공청 개청,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진주에서 우주항공청을 거쳐 삼천포까지 이어지는 '우주항공선 철도 건설 사업'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도 구체화했다. 해외 선진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인 '한국판 CSA 그랑제꼴'과 글로컬대학 사업 등 민선 8기의 성과를 이어받아 지역 우주항공 인재에게 실질적인 도 차원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박 후보는 준공된 지 오래돼 활력을 잃은 상평공단을 AI·로봇·빅데이터 중심의 첨단 제조혁신 공간으로 개편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청년들이 찾아오는 미래형 산업지구로 만들기 위해 산단 주요 간선도로를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가칭 '진주 맨해튼 거리'로 재설계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지역 대표 자산인 진주 유등축제에 드론·미디어파사드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도심 전체를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확장하고, '진주 유등 세계엑스포'를 추진해 전 세계 관광객이 머무르는 체류형 야간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부산의 행정통합을 대비한 '서부권 제3청사' 건립 공약도 눈길을 끈다. 박 후보는 경남부산 통합 특별시로 추진될 경우, 우주항공과 균형발전, 농업·그린바이오 등 미래 핵심 기능을 총괄하는 제3청사를 반드시 서부경남권에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통합에 따른 정부의 대규모 인센티브 역시 낙후된 서부경남 지역에 집중 투자해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서부경남 소외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박 후보는 "진주의 미래는 서부경남을 넘어 대한민국 동남권의 미래"라며 "산업과 금융, 우주항공과 문화관광, 교통과 의료를 포함한 정주환경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희망의 진주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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