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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피서지는 옛말" 부산시, 해수욕장 사계절 관광 거점 전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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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 피서지는 옛말" 부산시, 해수욕장 사계절 관광 거점 전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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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악화·해파리 차단망 설치, 119구조대 협업 안전망 가동
    바가지요금·식중독 전면 차단…관광객 수용태세 점검
    해변 요가·드론쇼·서핑…지역별 특화 콘텐츠 연중 운영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김혜민 기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김혜민 기자 
    부산시가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안전관리와 사계절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26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해수욕장 운영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시와 구군, 소방, 경찰, 해경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해수욕장별 운영계획과 분야별 지원대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지역 내 해수욕장은 다음 달 26일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오는 7월 1일에는 송도와 광안리, 다대포, 일광, 임랑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할 예정이다.

    인파 밀집·유해 생물 차단 안전망 최우선


    시는 지난해 해수욕장 방문객이 2197만 9천여명으로 재작년 대비 11.4% 증가한 만큼 안전관리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개장 전 해수욕장 위험성 평가를 완료해 물놀이구역과 수상레저구역을 구분 지정해 운영한다. 이용객 규모에 맞는 안전관리 인력도 배치한다.

    해파리와 이안류, 기상악화 등 해양 위험요인 대응을 위해 해운대와 광안리, 일광 등 주요 해수욕장에는 해파리 차단망과 유해생물 방지시설을 설치한다.

    송도해수욕장. 부산 서구 제공송도해수욕장. 부산 서구 제공
    119시민수상구조대와 민간수상구조대, 해경 등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도 구축한다.

    소방재난본부는 다음 달부터 오는 9월까지 7개 해수욕장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성수기 집중배치와 신속수난구조팀 가동을 통해 구조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바가지요금 근절·사계절 관광 거점 전환


    시는 관광객 수용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해수욕장 주변 분야별 지원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숙박업소 위생관리와 기온상승에 따른 식중독 등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해수욕장 주변 교통과 주차관리, 바가지요금 방지 등 물가안정 관리, 해수욕장 수질과 토양 오염관리 등을 점검한다.

    시는 특히, 해수욕장 운영 방향을 단순 여름철 피서 중심에서 벗어나 연중 이용 가능한 체류형 해양레저관광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다대포해수욕장. 김혜민 기자다대포해수욕장. 김혜민 기자
    송도 카약과 스킨스쿠버, 송정 서핑, 광안리 패들보드 등 지역별 해양레포츠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변요가와 선셋 필라테스, 오션러닝, 싱잉볼라운지 등 해양치유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광안리 M 드론라이트 쇼와 부산바다축제,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 개최 등 사계절 체험형 해양레저관광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부산시 나윤빈 관광마이스국장은 "올여름 부산 해수욕장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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