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최종전 패배가 부른 파국…'UCL 진출 실패' AC밀란, 알레그리 감독 전격 경질

  • 0
  • 0
  • 폰트사이즈

해외축구

    최종전 패배가 부른 파국…'UCL 진출 실패' AC밀란, 알레그리 감독 전격 경질

    • 0
    • 폰트사이즈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연합뉴스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좌절된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AC밀란이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AC밀란의 모기업인 미국 투자그룹 레드버드 캐피털은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문을 발표하고 알레그리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AC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A 최종전에서 칼리아리에 1-2로 덜미를 잡히며 리그 3위에서 5위로 추락했다. 이로써 AC밀란은 2년 연속 UCL 본선 진출 티켓을 놓치게 됐다. AC밀란의 추락으로 다음 시즌 UCL에 나설 세리에A 팀은 인터 밀란, 나폴리, AS로마, 그리고 구단 역사상 최초로 진출권을 획득한 코모로 확정됐다. AC밀란은 유벤투스와 함께 차기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를 누비게 된다.

    레드버드 캐피털은 성명에서 "시즌 대부분을 1, 2위권에서 보내며 스쿠데토(리그 우승)를 경쟁했으나, 막판 행보는 이전까지의 경기력과 판이했다"며 "최종전의 실망스러운 패배로 인해 이번 시즌은 명백한 실패로 귀결됐다"고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며, 구단 운영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편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구단 수뇌부도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조르조 푸를라니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이글리 타레 단장, 제프리 몽카다 기술 디렉터 등 프런트 핵심 인사들이 일제히 지휘봉을 내려놓고 팀을 떠난다.

    알레그리 감독은 지난해 5월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하며 과거 2010~2014년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친정팀에 복귀했다. 과거 재임 시절 2010-2011시즌 세리에A 우승과 이듬해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이탈리아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던 사령탑이었으나 두 번째 동행은 잔인하게 끝났다.

    AC밀란은 올 시즌 막판 13경기에서 7패를 당하는 극심한 부진 속에 무너졌고, '밀란 더비' 라이벌인 인터 밀란이 최근 3시즌 동안 두 차례나 리그 정상에 오르는 모습을 지켜보며 씁쓸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