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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앤서니 김이 딸에게 "한국이라는 뿌리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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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교포 앤서니 김이 딸에게 "한국이라는 뿌리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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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서니 김. LIV 골프 제공앤서니 김. LIV 골프 제공
    "어머니에게 배웠기에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앤서니 김(미국)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혜성처럼 등장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하지만 PGA 투에 3승을 거둔 후 2012년 자취를 감췄다. 약물 복용 등 소문만 무성했다. 그런 앤서니 김이 지난 2024년 LIV 골프를 통해 다시 필드 위에 섰다.

    그리고 지난 2월 LIV 골프 애들레이드에서 우승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2010년 4월 PGA 투어 휴스턴 오픈 이후 무려 16년 만의 우승이었다.

    앤서니 김은 28일부터 열리는 나흘 동안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IV 골프 코리아에 출전한다.

    엔서니 김은 26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몇 번 플레이한 적이 있다. 지난해 LIV 골프 코리아에도 출전했다. 물론 그걸 골프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면서 "20대 초반 한국오픈과 다른 대회에도 출전했다. 나는 한국계 미국인이고, 두 문화에 모두 자부심을 느낀다.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하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잘 칠 때면 한국과 미국 팬들 모두 좋아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원하지 않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뿌리를 강조했다.

    앤서니 김은 "내 딸도 한국계 미국인이다. 나와 딸은 뿌리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내가 가진 근면함은 어머니에게서 왔다. 어머니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와 어려움을 겪으셨다. 한국 사람들은 정말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한다. 딸도 그런 점을 배웠으면 좋겠다. 나도 어머니에게 배웠기에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딸도 그걸 이어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앤서니 김은 LIV 골프 애들레이드 우승과 함께 재기했다. 직전 대회였던 LIV 골프 버지니아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하는 등 특히 이번 시즌 LIV 골프 랭킹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앤서니 김은 "지난 2년 반 동안 열심히 노력했다. 목표는 변하지 않는다. 지금 하고 있는 것을 계속 이어간다면 계속 발전할 것이다. 좋은 결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것은 기분이 좋지만, 아직 더 잘할 수 있고 더 꾸준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일 1%씩 나아지려고 노력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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