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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고음·3절 다 있는 '서브'…엑스러브 "이런 곡 필요하다 판단"[현장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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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지·고음·3절 다 있는 '서브'…엑스러브 "이런 곡 필요하다 판단"[현장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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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젠더리스 보이그룹 엑스러브, 데뷔 첫 언론 쇼케이스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갓'으로 6개월 만에 컴백
    타이틀곡 '서브'로 보깅 안무 도전
    음악방송 1위와 더 큰 무대 매진하는 것이 목표

    2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데뷔 첫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과 만난 그룹 엑스러브. RBW, WM엔터테인먼트, 257엔터테인먼트 제공2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데뷔 첫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과 만난 그룹 엑스러브. RBW, WM엔터테인먼트, 257엔터테인먼트 제공
    K팝 최초로 젠더리스(Genderless, 사회적 성인 '젠더'의 구분이 없다는 의미)를 표방한 그룹 엑스러브(XLOV)가 컴백했다. 전작인 미니 1집 '언러브'(UXLXVE) 발매 이후 6개월 만이다.

    엑스러브(우무티·루이·현·하루)는 2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갓'(I,God) 쇼케이스를 열었다. 코미디언 유재필이 진행한 이날 쇼케이스에서 엑스러브는 타이틀곡 '서브'(SERVE)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재즈부터 하우스, 하이퍼 팝, 힙합, EDM 등 여러 장르가 두루 담긴 이번 '아이,갓'도 멤버 우무티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우무티는 "프로듀서로서도 굉장히 많은 도전을 하고 멤버들에게도 굉장히 많은 숙제를 내렸던 앨범이었던 거 같다. 준비할 때부터 이 앨범이 저를 많이 괴롭히긴 했는데 오늘 드디어 이렇게 공개가 된다고 하니 아직 실감이 잘 안 난다"라고 말했다.

    엑스러브 루이. RBW, WM엔터테인먼트, 257엔터테인먼트 제공엑스러브 루이. RBW, WM엔터테인먼트, 257엔터테인먼트 제공
    우무티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매 앨범에 확실한 스토리랑 이어지는 시리즈처럼 콘셉트가 뚜렷하게 있다. 앨범의 모든 스토리가 음악, 뮤직비디오로 표현하기는 좀 짧긴 하지만 되게 뚜렷하고 확실한 캐릭터가 있다.  앞에 냈던 3개 앨범의 하이라이트에 도착한 스토리를 표현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전작 '엑스러브'에 관해 "상처도 많고 미완성의 사랑이었던 멤버들의 캐릭터"라고 언급한 우무티는 그것이 이번 앨범으로 "하나의 측면으로는 완전한 씬"이 된다며 "많은 고민을 하고 찾아가는 분들께 저희가 인도해 나가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다채로운 사운드 구성으로 엑스러브만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타이틀곡 '서브'를 두고, 소속사는 기존의 K팝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음악적 시도가 돋보인다고 소개했다. 그루비한 비트 위 유니크한 퍼포먼스로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녹여냈다.

    엑스러브 우무티. RBW, WM엔터테인먼트, 257엔터테인먼트 제공엑스러브 우무티. RBW, WM엔터테인먼트, 257엔터테인먼트 제공
    우무티는 "최근 K팝 듣다 보면 곡이 약간 짧아지는 추세이기도 하고 브리지 구간이 없어져 조금씩 짧아진다. 저희 엑스러브도 중독성 강조하고 만들었는데 너무 매번, 매일 다 (노래에서) 중독성만을 강조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하고 고민하면서, 정말 화려하고 한 편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느낌으로 만들면 어떨까 해서 만든 게 '서브'"라고 밝혔다.

    15초짜리 숏폼 영상에 알맞은 이지 리스닝 계열이나 중독성 있는 노래가 유행인 상황에서 '다른' 선택을 한 이유를 묻자, 우무티는 "제 작업 스타일이 저희의 세계관과 스토리가 먼저고 거기서 제가 장르와 음악 스타일을 픽(선택)하는 것"이라며 "좀 더 곱씹으면서 들을 노래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한 가지는 작업하면서 짧은 곡과 임팩트와 중독성에서만 생각하다 보니까 작업이 그렇게 잘 되지는 않더라. 그래서 모든 걸 버리고 진짜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것, '이게 맞다' 하는 걸 내놨는데 이런 작품이 나온 거 같다"라고 부연했다.

    엑스러브 하루. RBW, WM엔터테인먼트, 257엔터테인먼트 제공엑스러브 하루. RBW, WM엔터테인먼트, 257엔터테인먼트 제공
    처음으로 '보깅' 장르에 도전한 곡이기도 하다. "완전히 엘레강스하고 우아하고 한층 더 화려해진 엑스러브를 보여드릴 수 있는 노래"라는 우무티는 "부드럽고 우아한 춤 선과 화려한 핸드(손) 퍼포먼스까지 더해진 보깅 안무를 저희 '서브'에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춤 담당 루이와 하루가 포인트 안무를 즉석에서 선보였다.

    퍼포먼스를 짤 때 어떤 것을 주문했는지 질문에, 우무티는 "예전에 했던 스타일과 많이 다르다. 핸드(손) 퍼포먼스도 많고 보깅의 소프트한 걸 뽑아내기 위해서 많은 유연성이 필요했고, 물결 같은 손동작을 하면서도 예전 저희 칼군무처럼 똑같이 흐르는 물결같이 만들어야 한다는 숙제가 우리한테는 큰 부분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스타일링에 관해 우무티는 "물론 엑스러브는 항상 과감한 스타일링, 다양한 의상과 헤메코(헤어·메이크업·코디)를 보여드렸지만 저희 기준에서는 아직 저희가 보여드리고 싶은 게 훨씬 많아서 아직 반도 안 왔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으로 그나마 저희 50%를 꺼내지 않았을까 싶다. 저희가 목말랐던 새로운 스타일링, 헤메코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예고했다.

    엑스러브 현. RBW, WM엔터테인먼트, 257엔터테인먼트 제공엑스러브 현. RBW, WM엔터테인먼트, 257엔터테인먼트 제공
    음원 발매와 함께 공개되는 '서브'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한소희가 출연한다. 체스 규칙 중 하나인 '폰(Pawn)의 승급'을 주제로, 불완전함을 딛고 완전한 존재로 거듭나는 과정이 펼쳐진다. 화려한 미장센에 엑스러브표 보깅 퍼포먼스가 더해진다.

    새 앨범 '아이,갓'에는 오리지널 재즈를 기반으로 앨범의 색을 압축한 '법칙:더 룰스'(法則:THE RULES), 함께 할수록 더욱 빛나는 엑스러브의 케미스트리를 노래한 '백투백'(BACK 2 BACK), 불안과 흔들림 속에서도 끝내 자신만의 빛을 찾아가는 감정을 몽환적인 멜로디로 표현한 '마스터피스'(Masterpiece)와 타이틀곡 '서브'의 반주 버전이 수록됐다.

    유닛곡도 실렸다. 매력적인 모든 이들에게 자신감을 전하는 '엑스탠시'(Extancy)는 루이와 우무티의 유닛곡이다. 각자가 지닌 본연의 힙함을 엑스러브만의 언어로 풀어낸 '힙스'(HIPS)는 현과 하루의 유닛곡이다.

    왼쪽부터 현, 루이, 우무티, 하루. RBW, WM엔터테인먼트, 257엔터테인먼트 제공왼쪽부터 현, 루이, 우무티, 하루. RBW, WM엔터테인먼트, 257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해 1월 데뷔한 엑스러브는 K팝 최초의 '젠더리스 아이돌'이다. "'젠더리스' '젠더프리'라는 이 단어로, 강렬하고 자극적으로 사람들에게 화제성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마음은 없는 거 같다"라고 운을 뗀 우무티는 "오늘 나는 이렇게 보이고 싶고, '그냥 예쁜 디자인이면 왜 안 돼?' 이거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에 가깝다. '젠더리스'나 '젠더프리'라는 음악 장르는 없으니, 저희가 제안드리고 싶은 길인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젠더'라는 타이틀을 빼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옷과 아름다운 핏을 선택하고 그냥 저희가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을 더 과감하고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거 같다"(우무티)라며 "음악방송 1위"(하루)와 "더 큰 무대 매진"(루이)을 목표로 제시한 엑스러브의 미니 2집 '아이,갓'은 오늘(27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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