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물가상승률이 3.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민간·국책 연구소 및 금융기관의 경제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올해 물가상승률 목표치 3%보다 높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주된 물가 상승요인으로 지적했다.(66.8%).
정부는 올해 유가를 85달러 선으로 전망했으나, 글로벌 유동성 증가, 세계경기 회복 기대, 이집트 사태 등의 영향으로 현재 유가는 100달러선에 육박하고 있다. 이달 8일 현재 두바이유는 96달러였다.
이외에도 과잉유동성(10%), 구제역·한파 등으로 인한 신선식품 가격 상승(10%), 공산품가격 인상(6.6%), 공공요금 가격 인상(6.6%) 등을 물가상승 우려요인으로 꼽았다.
우리나라의 교역상대국 1위인 중국의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응답자 전원이 지난해 성장률 10.3%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BestNocut_R]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발 인플레이션(차이나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생산자물가 상승이 국내수입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늘어나거나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80%에 달했다.
전문가의 59%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8~9%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고, 나머지 41%는 9~1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중국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세계은행 8.7%, UN 8.9%, 아시아개발은행 9.1%, 산업연구원은 9.0∼9.5%로 관측한 바 있다.
환율은 절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90%에 달했다.(소폭 절상 81.5%, 대폭 절상 7.4%).
따라서 우리나라 수출제품의 가격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며, 이는 우리 수출 비중의 4분의 1에 달하는 중국의 경제 위축 전망과 함께,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목표 달성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응답자 전원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소폭 상승 67%, 대폭상승 33%), 주가는 3분의 2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소폭 상승 48.2%, 대폭상승 25.9%).
부동산 가격 역시 응답자의 70%가 지난해에 비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소폭상승 59.3%, 대폭상승 11.1%).
<응답자 : 총 30명(가나다順)>고준형(포스코경영연구소), 권순우(삼성경제연구소), 금재호(노동연구원), 김양우(SK경영경제연구소), 김원규(산업연구원), 김윤기(대신경제연구소), 김학수(한국경제연구원), 김현아(건설산업연구원), 박동철(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박형수(조세연구원), 서정대(중소기업연구원), 송태정(우리금융지주), 신민영(LG경제연구원), 신용상(금융연구원), 오석태(SC제일은행), 유병규(현대경제연구원), 윤종언(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입지연구센터), 이근태(LG경제연구원), 이동섭(SK증권), 이상재(현대증권), 이상호(GS건설경제연구소), 이성권(신한금융투자), 이장재(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이태열(보험연구원), 장석인(산업연구원 성장동력연구센터), 차현진(한국은행 금융산업팀), 최성환(대한생명경제연구소), 최승노(자유기업원), 현석원(포스코 경영연구소), 홍범교(한국조세연구원)응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