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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폭행 미국 원어민 강사, 출국 관련 검찰 규탄

광주

    택시기사 폭행 미국 원어민 강사, 출국 관련 검찰 규탄

    광주기독교협의회와 광주.전남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25일 오전 광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대 미국인 강사 기사 폭행 뒤 도주사건''에 대해 검찰을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전남대 미국인 강사의 택시기사 폭행사건에 대해 수사기관이 구속과 출국금지 조치를 하지 않아 미국인 강사가 미국으로 도주했다며 전형적인 뒷북행정을 했다고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또 전남대에 대해서도 "대학 강사가 학내에서 살인적인 폭행을 했는데도 대학측은 사과는 물론 그에 걸맞는 조치조차 취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한편 택시기사 A씨는 지난 2월20일 새벽 1시30분쯤 전남대에서 이 대학에 재직하던 미국 원어민 여자 강사와 택시비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다른 미국인 남자 강사로부터 폭행당해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으나 검.경의 사법처리 지연으로 피의자가 출국해 말썽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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