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시간강사 강의료가 시간당 평균 4만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9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4년제 일반대학 188개의 시간당 시간강사 강의료 평균은 약 3만 9,600원이었다.
국공립대가 약 4만 9,300원으로, 사립대 약 3만 7,900원보다 시간당 시간강사 강의료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학이 약 4만 800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약 3만 8,900원보다 많았다.
시간당 시간강사 강의료가 가장 높은 대학은 서강대로 6만 600원이었고, 이어 대구대 6만 200원, 성균관대 5만 9,000원, 금오공대 5만 6,500원, 영남대 5만 5,600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대는 4만 9,700원으로 5만 원에도 미치지 못했고, 연세대는 5만 4,000원, 고려대는 5만 3,100원이었다.
시간당 강의료가 3만 원 미만인 대학도 22개나 됐고, 가장 적은 강사료는 시간당 2만 원이었다.
한편, 올해부터 대학정보공시 항목으로 추가된 ''장애학생지원체제 구축 및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192개 4년제 일반대학(대학원 포함)의 2011년 재학생 총 168만 5,593명 가운데 장애학생은 3,567(0.21%)명이었다.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설치한 대학은 110개(57.3%), 특별지원위원회를 설치한 대학은 142개(74%)였다.
지난해 기준 대학의 장애학생보조인력은 총 2,808명으로, 대학별 평균 14.6명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