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서 남자 신생아가 유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낮 12시쯤 목포시 용당동 한 오피스텔 4층 복도에 남자 신생아가 버려져 있는 것을 주민 한모(31)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한씨는 "밖에서 아이 울음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문 앞에 신생아가 보자기 속에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신생아 옆에는 분유와 기저귀 등이 담겨 있는 가방이 놓여 있었으며 신생아의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근의 CCTV를 분석하는 등 산모의 행방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