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수출용 중고 LPG 차량을 불법으로 개조해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로 자동차 정비업자 A(41)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자동차 수출단지 내에 무등록 정비업소를 차려놓고 수출용 중고 LPG 차량 3천800여대를 가솔린 차량으로 불법 개조해 30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LPG 차량을 개조해 달라는 외국 바이어들이 많아 돈을 벌기 위해 불법으로 개조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