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초판 사인본 500만 원에 팔아요"…부친 책·재고도 매대로[오목조목]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한강 읽기' 열풍이 불고 있다. 한강의 책이 완판되며 일부 서점은 한강 부친의 책과 구판본을 매대에 올렸고,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웃돈'을 얹은 한강의 책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13일 교보문고와 예스24에 따르면 한강의 책은 노벨문학상 수상 후 이날 오후 2시까지 53만부가량 팔렸다. 교보문고에서는 10일 밤부터 이날 정오까지 26만부가 팔렸는데, 이는 노벨상 직전 기간(7~9일) 대비 910배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