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영남대학이 오는 22일 ''새마을의 날''을 앞두고 새마을 운동의 세계화를 위한 개발도상국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과 개발도상국 ODA사업을 위한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개도국의 식량안보 확보와 농업. 농촌 발전 지원을 위한 연구 및 교육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다수확 품종인 ''''통일벼'''' 개발로 식량 자급자족을 달성하고, 시설재배기술 개발 및 보급으로 농촌경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우리의 경험을 배우려는 개도국의 수요가 큰 만큼 관학협력을 통해 개도국 대상 농업기술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센터를 15개 개도국에 설치하고, 아시아 지역 11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와 아프리카 17개국을 대상으로 한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 등을 결성해 운영 중이다.
한편,영남대는 지난 11일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대행 최세균)과도 업무협력 협약을 맺고 한국의 농촌개발과 새마을운동 ODA사업의 공동 추진 및 한국의 경제개발 노하우를 개도국에 전수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는 새마을운동과 ''''캔두정신''''(can do spirit), 경제개발정책 및 리더십을 학문화하고 세계화하는 거점으로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을 설립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에 구축된 학.연.관 협력체제를 통해 그동안 우리 대학이 기울여 온 노력과 성과가 대한민국의 ODA사업 성공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