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총장 김영길)는 2013년도 외무고시에 국제어문학부 정햇님(사진.27)씨가 최종 합격 했다고 17일 밝혔다.
정햇님씨는 안전행정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2013년도 5등급 외무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37명 가운데 외교통상직으로 합격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햇님씨는 대일외고를 졸업하고 2005년 한동대학교 국제어문학부에 입학했으며, 지난 3년 동안 외무고시를 준비한 끝에 이번에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정햇님씨는 “국제 개발 협력 분야와 남북 통일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어려운 나라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에서 경력을 쌓고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법률저널에 따르면 한동대는 이번 외무고시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이번에 합격생을 배출한 지방 대학은 한동대와 부산대, 전남대 등 3곳이다.
김영길 한동대 총장은 “국제화 시대에 국가 간의 교류와 협력이 늘어나고 그와 관련한 협상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제 협상능력을 갖춘 공무원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감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동대는 1999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의·치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 200명, 사법고시 10명, 로스쿨 35명, 행정고시 2명, 변리사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