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 비트)
식용으로 착각하고 독초를 캐 요리를 해먹은 이탈리아 할머니 가족들이 몸이 마비돼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지난 26일 호주 매체 아델레이드나우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4일 저녁 이탈리아 할머니 카멜라 메시나(66)는 마트 근처 풀숲에서 캐온 풀을 요리에 넣고 스파게티를 만들었다가 가족들을 위험에 빠지게 했다.
메시나 할머니가 캐온 풀은 독성이 강한 '악마의 나팔'이었다. '마투라메텔'로 불리는 이 흰독말풀을 발견한 할머니는 브로콜리 변종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허브밭에 가져와 심었다고. 흰독말풀은 사람이나 독물이 먹었을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이 풀을 식용으로 착각해 스파게티에 넣고 저녁 식사를 준비한 할머니는 남편, 딸, 어린 손자와 함께 몸이 마비돼 쓰러졌다.
이들은 다른 가족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