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블루윙즈의 홍철이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MVP로 뽑혔다(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무려 9골을 주고받은 수원 블루윙즈와 전북 현대의 명승부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친 홍철(수원)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홍철은 지난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돼 공격적 성향을 발휘하며 1득점 2도움으로 맹활약, 수원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위클리 베스트를 발표하면서 홍철을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로 올려놓았다.
황일수(대구), 에스쿠데로(서울), 김형범(경남)은 홍철과 더불어 월드컵 최종예선과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벌어진 첫 주의 위클리 베스트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하반기 첫 경기에서 각각 2골씩을 몰아넣은 부발로(경남)와 김동섭(성남)은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현영민, 윤영선(이상 성남), 최호정, 이지남(이상 대구)은 수비수 부문에, 김병지(전남)은 위클리 베스트 골키퍼 부문에 선정됐다.
한편, 지난 23일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대구는 위클리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