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이 ‘NLL 포기 발언 논란’보다 훨씬 더 시급한 국정 조사 대상으로 꼽혔다.
여론조사기관인 포커스컴퍼니가 29일 공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을 가장 시급하게 국정 조사받아야 할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 응답자는 국정 조사 과제로 전체의 65.7%가 ‘국정원의 대선 개입’을 꼽았고 2순위로 ‘NLL 포기 발언’(25.7%), 3순위로 ‘모르겠다’(8.7%)를 꼽았다.
여성 응답자는 전체의 58.3%가 ‘국정원의 대선 개입’을 꼽았고 'NLL 포기 발언‘(23.3%)이 2순위, ’모르겠다‘(18.3%)가 3순위를 차지했다.
남성과 여성을 합친 전체 국민으로 보면 1순위가 ‘국정원의 대선 개입’(62%)이고 ‘NLL 포기 발언’(24.5%), ‘모르겠다’(13.5%)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