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충북지부가 충청북도교육청 학력신장 명목의 교원노고 격려비를 예산낭비 사례로 기획재정부 예산낭비신고센터에 신고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교육청이 조화로운 학력신장 명목으로 집행한
25억 6,900만 원의 예산 가운데 50%를 교원노고 격려비로 집행한 것은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선 학교에서는 '노고 격려비'를 친목여행 경비로 쓰거나 교직원 회식비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전기요금 등의 문제로 찜통더위 속에서 고생하는 가운데 이 예산이 회식비 등으로 쓰이는 것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