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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군기 센 '전방. 해병대' 탈영병 적었다

     

    군기가 센 전방부대나 해병대 등의 탈영병 숫자가 후방 부대에 비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이 각 군 본부로부터 제출받아 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군기가 센 곳으로 통하는 해병대는 1사단,2사단,6여단 등에서 지난해 탈영한 장병이 2명, 특전사는 7명에 불과했다.

    강원도와 경기도 전방지역에 위치한 1사단과 2사단도 지난해 각각 7명과 6명의 장병만 탈영하는 데 그쳤다.

    반대로 후방인 부산에 위치한 육군 53사단의 탈영병은 34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경기도 부천에 있는 17사단은 30명, 대구에 위치한 50사단과 광주에 위치한 31사단이 각각 26명 등으로 나타났다.

    계급별로는 육군 이병과 일병의 탈영이 많았다. 육군 이병은 194명, 일병은 221명이 탈영했는데, 이는 전체 탈영병수 573명 가운데 72%에 달한다. 상병은 55명, 병장은 8명으로 사병의 경우 일병을 기점으로 계급이 올라갈수록 탈영병 숫자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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