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대마 소지 혐의로 3인조 록밴드 G그룹의 리더 이모(35) 씨를 전날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검찰은 이 씨가 대마를 흡연했다는 관련자 확보한 뒤 전날 오전 11시쯤 모발 채취를 위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이 씨 주거지에 갔다가 현장에서 대마 씨앗 등 수백g의 대마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검찰은 이 씨의 형도 함께 대마를 흡연하는 등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씨 형제에 대한 조사 및 모발 감정 등을 마무리하는 대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관계자는 "이 씨를 제외한 G그룹의 나머지 두 멤버에 대해서는 대마 소지나 흡연 등의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