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경찰청장(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이성한 경찰청장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과 관련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등이 기소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오늘 오전 광주경찰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사건은 재판과 여야의 국정조사를 통해 정확한 내용이 밝혀질 것"이라며 "수사제도 개선 등 필요한 조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4대악 척결과 관련해서는 "연루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 등 시스템이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민생치안 부분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잇따라 터진 경찰 비리 등 의무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청장은 이어 열린 국민과의 눈높이치안 간담회에 참석해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서 온 광주시교육청 신길호 장학사 등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현장 경찰과의 눈높이 간담회에서는 "현장 경찰관들이 당당하게 법을 집행할 수 있도록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청장은 광주에서 치안수요가 많은 광주 서부경찰서 상무지구대를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광주지역 치안현장 방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