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여름방학 목표 1위는 ‘취업 준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학생 1140명 중 60.8%가 여름 방학 목표로 ‘취업 준비’를 꼽았다.
학년별로는 1학년(36.1%), 2학년(50.7%), 3학년(55.6%), 4학년(68.9%)이 ‘취업 준비’로 답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취업 압박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뒤를 잇는 여름방학 계획(복수응답)으로는 ‘아르바이트(45.1%)’, ‘토익 점수 올리기(25.4%)’, ‘직무 자격증 취득 준비(24.3%)’, ‘인턴근무(20.4%)’, ‘영어 말하기 시험성적 향상(11.2%)’ 등이 있었다.
이 결과는 '대학생들의 직장인 인식조사' 결과와 유사하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남녀 대학생 2,1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68%가 '나는 빨리 직장인이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경제사정이 여유로워질 것 같아서'가 45.7%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사회에 나가 빨리 능력을 발휘하고 싶어서'(23.4%),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어서'(22%), '공부가 지겨워서'(6.6%), '직장인들이 혜택 받는 제도가 많아서'(2.4%)로 답했다.
한편 '경제사정이 여유로워질 것 같아서'로 답한 여성은 49.9%로 남성(40.8%)보다 높았다. 반면 남성의 27.7%는 '빨리 능력을 발휘하고 싶어서'로 답해 여성(19.7%)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직장에 대한 남녀의 인식이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