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비를 내지 않고 잠을 잔 사실이 발각되자 모텔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박 모(49, 제주시 일도동)씨를 구속했다.
박 씨는 지난 1일 오후 3시 15분쯤 제주시 건입동 한 모텔에 잠을 자려고 들어갔다가 여주인 전 모(54)씨에게 발각되자 전 씨의 오른 손바닥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박 씨는 지난 5월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모텔로 몰래 들어가 숙박비를 내지 않고 잠을 잔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는 다른 객실에서 손님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