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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 '계획대로 진행한다'

포항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 '계획대로 진행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올 연말로 예정된 한수원 본사의 경주 이전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양북면 장항리에 2015년 말까지 건설되는 신사옥이 완공될 때까지 월성원자력본부에 사무실을 확보하고 부족한 공간은 경주시와 협의해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경주지역의 주거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본사 직원가족의 거주에도 불편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수원은 이와 함께 "한수원 직원들의 조기정착을 도울 수 있는 직원사택과 자율형사립고등학교 건립을 최대한 빨리 진행하기 위해 이른 시간 내에 노사협의회를 통해 부지를 선정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한수원 본사를 이전하겠다는 계획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며 "이전 계획을 차질 없이 준비해 한수원이 경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NEWS:right}

    한편, 최양식 경주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경주 도심에 사무실과 사택 마련이 어려워 한수원 직원들이 울산과 포항 등 인근 도시에 정착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수원 본사 이전을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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