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6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최되는 남북 간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실무회담은 당국 간 대화를 통해서만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우리 정부의 일관되고 단호한 기조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유 대변인은 "회담에서 최우선으로 해결할 문제는 다시는 북한이 제멋대로 공단을 폐쇄하는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지난 3개월간 고통을 겪은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의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 실효적인 세부 사항을 적극 논의해달라"고 주문했다.
민주당 김진욱 부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이번 실무회담을 통해 개성공단 시설 및 장비점검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등 시급한 현안이 해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또 "개성공단 정상화는 남북 모두를 위한 시급한 과제인 만큼 이에 대한 해법을 실무회담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