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아하!센터)가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 또래 지도자 캠프를 진행한다.
2010년 아하!센터에서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원하는 성교육 내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1위는 ‘연애’였다.(전체 응답자의 40.7% 응답)
하지만 학교 교육 과정에서 연애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요즘 청소년이 성 지식을 주로 얻는 통로는 인터넷 음란물과 친구이고, 성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친구와 가장 많이 의논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음란물로 인해 성차별적이고 폭력적인 성 표현이 또래 안에서 혹은 연애 과정에서 벌어지기도 한다.
{RELNEWS:right}아하!센터 측은 이번 캠프가 “10대가 가장 원하는 성교육 내용인 ‘연애’를 공론화하여 평등하고 주체적인 관계를 맺고 이야기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이 정확한 성지식을 익히게 될 것”이며, “성적 자기결정능력 및 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했다.
캠프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용인 둥지골 청소년 수련원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중2부터 고1까지, 35명만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며, 회비는 15만 원이다.
참가자에게는 봉사활동 또는 체험활동 확인서(10시간)가 발급되고, 아하! 청소년 성교육 또래 지도자 동아리 활동 참여 기회 부여의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 02-2677-9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