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도중 충돌사고를 일으킨 아시아나 항공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던 291명의 국적이 확인됐다.
7일 아시아나 항공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OZ214편(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 등록기호: HL7742)이 6일 오후 4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했고, 7일 3시 28분(한국시각, 현지 시각 오전 11시 28분) 샌프란시스코공항 28번 활주로에서 착륙 중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291명(비즈니스클래스 19명, 일반석 272명)과 승무원 16명(운항승무원4명, 캐빈승무원 12명)이 탑승했다.
탑승 승객 국적은 한국인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등 총 291명이다.
아시아나 항공은 사고 수습을 위해 현지에 사고 대책본부를 마련하고 미국정부와 유관기관등에게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현지 언론들은 이날 출동사고로 사망자가 2명이 발생하고 61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RELNEWS:right}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현재 사고 수습과 함께 사상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사상자들은 인근 병원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