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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상승세 탄' 이동환, 2주 연속 '톱10'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공동 9위 마무리

    이동환이 2주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자료사진=CJ)

     

    이동환(26, CJ오쇼핑)이 2주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동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 · 7,28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최종합계 8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다.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하며 PGA 투어에 진출한 이동환은 2주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리면서 내년 출전권 확보가 유력해졌다.

    PGA 투어는 시즌 상금 랭킹 125위까지 다음 시즌 출전권을 부여한다. 이동환은 지난주 AT&T 내셔널 공동 3위로 129위였던 상금랭킹을 83위까지 끌어올렸고, 이번 대회 역시 '톱10'에 진입하면서 상금 랭킹이 더 뛰어오를 전망이다.

    이동환은 14번홀까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하지만 15번홀에서 벙커에 빠지는 등 주춤하면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이븐파로 마지막 라운드를 마쳤다.

    우승 트로피는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가 차지했다. 블릭스트는 지난해 프라이스닷컴 오픈에 이어 통산 2승째를 거머쥐었다.

    한편 최경주(43, SK텔레콤)는 6언더파 공동 23위에 올랐고, 재미교포 아마추어 마이클 김(20)은 4언더파 공동 38위를 기록했다. 또 위창수(41, 테일러메이드)가 2언더파 공동 54위, 박진(34)이 1오버파 공동 6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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