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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개성공단 기업인들, "공단 시설 점검 중"

    • 2013-07-10 13:34

    "일부 기업 누수로 북측 인원 들어가 정리"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대표단이 장마철 공단 내 장비와 원부자재 등을 점검하기 위해 10일 오전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하고 있다. (파주=CBS노컷뉴스 윤성호 기자)

     

    개성공단을 방문한 입주기업인들이 공장에 들어가 시설 점검을 벌이고 있다.

    개성공단 회담 대표단과 별도로 이날 오전 공단 가동 중단 97일만에 방문한 123개 기업 가운데 60개사 기업인들은 오전부터 해당 기업을 찾아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한 기업은 천장에 누수로 비가 들이쳤으나, 북측 인원들이 들어가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회담장인 종합지원센터에서 공단내 기업인들은 보이지 않고 적막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공단 내 인도와 야외휴게소 등에는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탓에 잡초가 10∼20㎝쯤 자라 있었다.

    남북 후속회담이 열린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종합지원센터 입구에는 북측 근로자 3∼4명이 잡초 제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도 목격됐다.

    기업인들은 서울서 점심을 준비해 왔으며, 관리위원회 식당에서 공동으로 식사하하기로 했다.

    10일 개성공단 2차실무회담이 열리는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 전경.

     

    개성공단관리위원회가 있는 종합지원센터 2층의 구내식당은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명의의 사용금지 딱지와 중앙특구개발지도국 명의의 6월23일자 봉인 딱지가 붙여있고 3명의 서명이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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