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경찰서는 주유소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업주가 한눈 파는 틈을 타 금고 안에 있던 거액의 현금을 훔친 혐의로 김모(5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 14일 낮 12시 반쯤 주유원으로 일하던 강서구 모 주유소에서 사무실 금고에 보관 중이던 현금 158만 원을 몰래 주머니에 넣어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강서경찰서는 또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 동생집에 침입해 현금카드를 훔친 뒤, 모두 2차례에 걸쳐 120여만 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로 이모(52,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피해자인 박모(48) 씨와는 같은 동네에서 누나와 동생 사이로 가깝게 지내던 이 씨는 박 씨가 집을 비우고 놀러간 틈을 이용해 카드를 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