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의 성재기 (성재기 트위터 캡처)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26일 오후 한강에 투신을 시도하는 사진을 올렸지만 네티즌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26일 성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부끄러운 짓이다. 죄송하다. 평생 반성 하겠다"라는 글과 함께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장소는 마포대교로 추정된다.
그러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제히 성 대표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이들은 “대단한 트위터 유저 나셨네. 뛰어내리는 순간에도 사진 찍고 글까지 남기다니”, “저게 투신이냐, 입수지”, “저기가 마표대교라고? 저기서 자살 방지하려고 다들 얼마나 노력하는데 목숨가지고 돈 구걸하면서 투신 퍼포먼스를 해?”, “자기 목숨 가지고 장난질 하는 사람이 제일 혐오스럽다. 물에서 나오면 정신과부터 가라. 치료가 꼭 필요한 거 같다”, “왜 성재기 투신 퍼포먼스 때문에 한강구조대가 출동해야 해요? 진짜 진상이다. 세상 왜 저렇게 사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일부 성 대표를 옹호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이들은 “얼마나 절박하면 저런 행동을 하겠냐”, “좀 이해해 줄 수도 있지 않느냐. 부당한 처사에 대해 항의하면서 분신하는 거랑 저게 뭐가 다르냐”, “일단 사람이 물에 빠졌으면 목숨 걱정부터 해야지 저런 반응은 너무하다” 등의 의견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