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학교 법학관 라운지에서 벌어진 한 커플의 민폐 애정행각.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에 소재한 A대학교의 라운지에서 과도한 애정행각을 한 커플이 구설수에 올랐다.
처음 페이스북에 올라왔던 커플의 사진은 29일 현재 각 온라인 커뮤니티로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사진을 보면 이 커플은 A대학교의 법학관 라운지에서 하의를 벗은 채, 관계를 맺고 있다. 라운지 소파에는 이들의 옷가지가 널려 있고 여성의 맨 다리와 남성의 벌거벗은 엉덩이가 보인다. 커플의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사진을 공개한 페이스북 작성자는 사건 장소가 A대학교 법학관 라운지라고 밝혔으며 사건 일시를 지난 24일 이전이라고 밝혔다. 사건 시각은 오후 낮으로 추정된다.
A대학교의 라운지는 교내에서 조별과제를 하는 학생들이 자주 모이는 곳으로 광고에도 등장했던 장소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공장소에서 어떻게 저런 짓을 하지? 정신이 이상한 거 같다. 그것도 낮에", "저런 걸 찍고 관심가져 달라고 올리는 사람이나 저기서 저러는 사람이나 도찐개찐이다", "충격적이다. 일부러 저기서 한 거 같은데? 스릴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거 아냐?", "학교 라운지가 모텔이냐? 정신 차려라. 사람이 아니고 짐승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관해 A대학교 관계자는 "학교 공간에서 있었던 일이긴 하지만 우리 학교 학생인지는 확실하지 않다"라며 "저 라운지는 외부인도 드나들 수 있고 CCTV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서 찾을 수도 없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찍어서 올린 사람도 현재 상황에서 이 사진만 가지고 누군지 수배를 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RELNEWS:right}
향후 학교 측 조치에 대해 묻자 관계자는 "찍은 사람, 찍힌 당사자들을 알 수 없으니 학교 측에서 어떤 조치를 취하기엔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학생처에서도 아직까진 이 사람들을 찾아내겠다는 답변은 하지 않고 있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