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아동성폭력 범죄자들의 학교 출입을 막는 등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배치된 배움터지킴이가 여학생을 성추행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범죄아동조사부(김홍창 부장검사)는 자신이 배치된 학교에 재학 중인 지적장애 여고생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에관한법률상 장애인 준강간 등)로 정모(61)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육군 소령으로 예편한 정 씨는 2010년부터 서울의 모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보호하는 배움터지킴이로 활동하던 중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이 학교에 재학 중이던 지적장애 여고생 A(18)양을 경비실 방 안에서 껴안고 신체 일부를 더듬는 등 A양을 8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