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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진격의' LA 다저스, 원정 13연승 팀 신기록

    시카고 컵스전 3-0 승리

     

    LA 다저스가 결국 기록을 새로 썼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다저스는 원정 13연승을 달리면서 프랜차이즈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1924년 전신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에 세운 원정 12연승이다. 다저스는 지난달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 이후 남의 안방에서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 내셔널리그 원정 연승 신기록은 1916년 뉴욕 자이언츠의 17연승이다.

    컵스전 3연승과 함께 지난 6월21일 이후 30승7패,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3승2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시즌 60승49로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56승54패)와 격차를 4.5경기차로 벌렸다.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가 6⅓이닝 6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친 가운데 타선도 찬스마다 점수를 냈다.

    3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기습 번트와 안드레 이디어의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만든 다저스는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하지만 이디어가 3루까지 뛰다가 아웃 당해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1-0,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6회초에는 결국 쐐기점을 뽑았다. 스킵 슈마커의 볼넷, 팀 페데로위츠의 2루타로 만든 2사 1, 3루 찬스에서 칼 크로포드가 우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3-0 리드를 잡은 6회말 1사 후 카푸아노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브랜든 리그, 로날드 벨리사리오, 파코 로드리게스, 그리고 마무리 켄리 얀센을 차례로 등판시켜 승리를 지켜냈다. 얀센은 16세이브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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