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가 지하철서 미니스커트 여성들 몰카 촬영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여성들의 은밀한 신체부위를 휴대폰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대학교수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제2기동대는 짧은 치마를 입은 젊은 여성들의 은밀한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부산 모 대학 교수 A(45)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교수는 6일 밤 11시 15분쯤 수영구 광안동을 지나던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행 전동차 안에서 B(26) 씨 등 20대 여성 2명의 치마속과 허벅지를 수차례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교수의 이상한 행동은 때마침 해운대 여름경찰서 방범근무를 마치고 퇴근 중이던 김모 순경 등 부산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 2명들에게 목격돼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수영역에서 하차한 A 교수를 뒤따라가 휴대폰을 확인한 결과, 여성들의 특정 신체부위를 찍은 사진이 무려 80여 장이나 확인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