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 1년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3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7일 발간했다.
정몽구 회장은 이 보고서의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의 기업경영 활동이 단순히 제품의 제조와 판매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현대차의 궁극적인 목표는 경영활동을 통해 수익의 순환구조뿐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가치들을 동시에 창출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성 실천'이라는 주제하에 경영과 경제, 공유가치 창출과 환경적 책임, 사회적 책임 등 4가지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먼저 경영,경제 부문은 지속가능성을 추진하는 현대차 내부 추진체계와 경제적 성과와 배분, 지난해 글로벌 생산과 판매성과 등을 담고 있으며 공유가치 창출 부문은 신 자동차 문화 창출과 글로벌 인재육성, 자동차 재자원화 활동 등을 다루고 있다.
또 환경적 책임부문은 친환경 경영과 안전,편의를 위한 제품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고 사회적 책임 부문은 고객과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등의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과 성과를 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고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위해 회계법인으로부터 공인표준 기준에 맞춰 정성적, 정량적 데이터와 보고서 작성과정에 대한 검증을 받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