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을 위주로 지방대생 선발을 확대하고 있지만, 지방대 출신 구직자 10명 중 8명은 학벌 때문에 구직 준비와 활동에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방대 출신 구직자 408명을 대상으로 ‘학벌로 구직 준비와 활동에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한 경험’을 조사한 결과, 82.6%가 ‘생각한 적 있다’라고 답했다.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한 때로는 ‘서류에서 학교별 필터링을 한다고 들었을 때’(5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서울, 명문대 위주로 취업설명회 등이 열릴 때’(45.7%), ‘학교 이름을 말하면 무시당할 때’(45.4%), ‘지방대생 취업난이 실제 사회적 문제로 언급될 때’(38.6%), ‘취업 관련 정보를 얻기 힘들 때’(30.6%), ‘지방에는 부족한 일자리를 볼 때’(30.6%)라고 답했다.
또, 절반 이상(54%)은 학벌 때문에 취업에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