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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세입 7500억 부족 '빨간불'…사업 차질 불가피

사회 일반

    서울시 올해 세입 7500억 부족 '빨간불'…사업 차질 불가피

    (자료사진)

     

    경기침체와 부동산 시장 위축 등의 여파로 서울시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지방세 징수 실적이 지난해보다 2325억원 줄어든 5조34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서울시 예산 12조6110억원의 42.4% 수준이다.

    상황은 하반기에도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올해 서울시 지방세 수입은 11조8594억원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따라 모두 7515억원의 세입 결손이 발생해 각종 사업이 중단되거나 축소되는 등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세입 결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무엇보다 경기침체로 지방소득세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국세인 법인세와 소득세의 10%가 부과되는 지방소득세는 당초 징수 예상치인 4조1983억원 보다 약 6000억원가량 부족한 3조6032억원 징수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취득세 세입도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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