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일산 열병합발전소 3호기가 고장을 일으켜 10일 밤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한국동서발전은 11일 발전기 내에 전압을 발생시키는 부품이 고장을 일으켜 전날 9시 22분부터 가동이 중단됐다며 발전기를 해체해 수리 중이라고 밝혔다.{RELNEWS:right}
일산 3호기는 하루 전력 생산량이 10만 킬로와트 정도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12일 오전까지는 복구가 완료될 예정이라며, 이번 고장으로 당장 오늘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