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2)이 8년만에 돌아온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이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화력을 뽐내고 있다.
에인트호번은 11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NEC 네이메헨과의 2013-2014 에레디비지에 2라운드에서 5-0으로 승리했다.
ADO 덴 하그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3-2 승리를 따냈던 에인트호번은 2연승으로 리그 선두로 나섰다.
지난 8일 쥘테 바레험(벨기에)와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2차전에 교체 출전해 1군 데뷔골을 터뜨렸던 17세 공격수 바카리아 바칼리가 해트트릭으로 대승을 이끌었다.
주장인 미드필더 호르히니오 비날덤도 후반에 2골을 추가해 5골 차 완승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