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11일 인천 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인천시 논현동의 25층짜리 모 아파트의 21층에서 불이 났다.{RELNEWS:right}
이 불로 세대 내 에어컨 실외기와 현관문 등이 불에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차 10여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며 불이 난 아파트 동 주민 20여 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