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개성공단 남북당국실무회담모습. 윤창원기자/자료사진
정부는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실무회담을 하루 앞두고 "회담에 차분하고 담담하게 임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개성공단이 합의서가 없어서 가동 중단된 것이 아니라 합의서 본령을 잘 살려 이를 이행하려는 의지와 여건 조성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개성공단 가동중단과 관련한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국민이 생각해 지난 3월과 4월 처럼 가동중단이 앞으로는 없겠다고 이해하는 수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6차례에 걸친 남북실무회담에서 합의문 1항에 포함될 '책임 소재 와 재발방지' 문제에서 남북 사이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합의가 지연됐다.
14일 개성에서 열리는 남북실무회담 대표단은 6차 회담과 같이 변동이 없으며, 대표단 24명과 기자단 17명 등 모두 41명이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개성공단으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