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망 사고를 내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18일 이모(29)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 50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한 도로에서 장모(46) 씨를 자신의 차량으로 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이날 오후 숨졌다.
이 씨는 사고 직후 통영의 한 공터에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지만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범행 이틀만인 17일 자수했다.
경찰은 당시 차에 동승한 이 씨의 친구를 상대로 범행을 도왔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