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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선미는 왜 맨발로 춤을 추게 됐나

    [노컷인터뷰]솔로데뷔곡 ‘24시간이 모자라’로 파격변신

     

    솔로가수로 돌아온 선미는 원더걸스 시절에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파격적인 콘셉트를 선택했다. 아직 본 무대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선미는 뮤직비디오에서 청순과 섹시를 오가는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중심에는 ‘맨발’이 있다.

    선미가 솔로데뷔곡 ‘24시간이 모자라’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선미는 맨발에 각선미가 훤히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때론 부드러운 몸놀림으로, 때론 엎드린 채로 골반을 튕기며 청초함과 섹시 사이를 오갔다. 맨발 퍼포먼스는 본 무대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선미는 최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맨발로 무대에 서게 된 이유에 대해 “맨발을 의도한 건 아니다. 안무 중에 남자 댄서와 호흡을 맞추는 부분이 있는데 제가 그 분 허벅지 위에 올라서는 부분이 있다. 힐을 신으면 아프니까 벗었다”며 웃었다.

    맨발 퍼포먼스는 곡의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하기 위한 선택이기도 했다.

    ‘24시간이 모자라’는 사랑하는 남자를 통해 감각적인 사랑에 눈 뜬 여자의 마음을 담았다. 풋풋한 소녀에서 도발적인 여인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감상 포인트. 선미가 중간 중간 섹시한 눈빛으로 돌변해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선미는 “바디수트를 입은 상태에서 아마 하이힐까지 신었으면 더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느낌이 났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헌데 맨발에 현대무용적인 요소의 안무를 하니 과하게 보이지는 않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24시간이 모자라’ 퍼포먼스는 비욘세의 안무가로 잘 알려진 존테와 국내 안무가들의 합작품이다. 여기에 현대무용수가 일부 안무에 힘을 보탰고 박진영이 전체적인 구성을 짰다. 원더걸스 멤버들 역시 직접 아이디어를 내며 선미를 응원했다.

    선미는 “이 곡의 포인트는 억지로 뭔가를 꾸며내지 않고 제 나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제가 4년여 동안의 공백기 동안 성숙해졌듯이 원래의 이미지에서 여자가 돼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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