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 당시 권은희 전 수사경찰서 수사과장에 대해 ‘광주 경찰이냐 대한민국 경찰이냐’고 다그쳤던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의 발언에 대해 같은 당 김진태 의원이 해당 발언이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 발언에 대해 이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사과한 가운데 청문회 특위 위원으로 활동했던 김진태 의원이 조명철 의원을 사실상 두둔하고 나선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김 의원은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FM98.1)에 출연해 “조 의원의 발언은 권 과장을 광주의 딸이라고 지칭한 문희상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의 4월 발언을 들면서 민주당이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것에 휘둘리지 말고 대한 대한민국 경찰 입장에서 행동하기를 (권 과장에게) 요청했던 발언”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