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달여의 협상 끝에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이 베일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베일의 이적 협상을 위해 양 구단 관계자들은 마드리드에서 만나 협상을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호세 앙헬 산체스 단장이,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구단주와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너선 바넷이 자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을 데려오기 위해 9900만 유로(약 1473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베일의 계약기간은 6년이며, 등 번호 11번을 받을 예정이다. 연봉은 세금을 제하고 1000만 유로(149억원)를 받게 될 전망이다.
양 구단은 수일 내로 베일의 이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베일은 다음주 초에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