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레버쿠젠에 챔피언스리그 32강 본선 조별리그에서 맨유와 격돌한다 (자료사진/노컷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붙어보고 싶다는 손흥민(21·레버쿠젠)의 꿈이 이뤄졌다.
손흥민이 생애 처음 출전하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맞대결을 펼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에서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본선 조별리그 대진 추첨식을 개최했다.
그 결과 손흥민이 뛰고있는 독일 레버쿠젠과 맨유의 대결이 성사됐다. 레버쿠젠과 맨유를 비롯해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가 함께 A조로 편성됐다.
지난 시즌 독일 함부르크에서 뛰었던 손흥민이 레버쿠젠으로의 이적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7월 초 독일로 출국하기에 앞서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유와 붙어보고 싶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팀과 붙어보는 게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