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진중권 교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해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진 교수는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석기는 당장 의원직 사퇴하고 조사 받아야 합니다. 이미 드러난 것 가지고도 옷 벗기 충분한 수준입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녹취록 전문을 보니 (참석자들의 정신수준이) 완전히 정신병동이네요"라며 올해 5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혁명조직(RO) 회원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모임의 성격을 '소수극렬화된 돈키호테 현상'으로 규정했다.
진 교수는 "이미 민족해방운동의 시대는 오래 전에 지나 그들의 혁명적 로망의 근거가 사라졌다"면서 "그러다 보니 이들이 미군의 도발로 전쟁이 발발한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세워놓고, 그 안에서 빨치산 용사 놀이를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