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본인이 결성한 의원모임인 '새누리당 근현대 역사교실(역사교실)' 첫 행사에서 '좌파와의 역사전쟁'을 선포했다.
김 의원은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초 행사에서 "5천년 역사 중 (해방 이후) 65년간 역사는 전 세계인이 기적이라 부르며 부러워하는 민족 중흥기"라며 "자랑스러운 역사를 못난 역사로 비하하면서 대한민국 부정하는 역사가 학생들에게 가르쳐질 때 국론 분열돼 나라 어지러워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잘못된 역사 교육은) 바로 '이석기 사태'같은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국가의 미래가 어두워져 역사가 퇴보하는 것을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막아주셔야 한다"며 "역사교실에서 역사를 바로잡을 수 있는 방안을 잘 모색해서 좌파와의 역사전쟁을 승리로 종식시켜야겠다"고 발언했다.